우리 대학 간호학과가 세계가 인정한 국내 최고 학과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최근 상해교통대가 발표한 학문 분야별 평가 GRAS(Global Ranking of Academic Subjects)에서 우리 대학 간호학과가 세계 순위 40위에 랭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타 국내 경쟁대학 간호학과들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순위다. 국내 2위 연세대조차 이번 GRAS 간호학 분야에서 76-100위에 머물렀고, 공동 3위 서울대·성균관대는 101위-150위, 5위 고려대는 151위-200위에 그쳐 우리 대학 간호학과와 차이가 컸다.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GRAS 순위에서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0년 151-200위로 국내 3위를 기록한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2021년 101-150위로 국내 대학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6-100위권으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며 단독 1위 자리를 꿰찼고, 올해는 2위와의 간격을 더 벌리며 2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GRAS는 상해교통대(상하이자오퉁대)가 주관하는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평가다. 2017년부터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5개 분야, 55개 세부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04개 국가 5000여 개 대학 가운데 1900개 가량의 대학이 순위에 등재됐다.
GRAS는 연구성과, 연구 영향력, 국제 협력, 연구 품질, 국제 학술상 등 정량적인 연구 경쟁력을 주로 평가하는 순위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순위에서 국내 유일 톱 50에 진입했다는 것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가 세계 유수의 대학들 못지않게 우수한 연구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박상규 총장은 “우리 대학은 간호학과를 비롯해 의대와 약대, 생명과학, 생명공학 등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학문단위들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비롯한 첨단 과학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