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통합건강증진사업 현황과 실제’를 주제로 한 특강이 303관 207호 대강당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필수 과목인 ‘건강증진’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건강증진사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실무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강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강진아 팀장이 맡았으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개념과 사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구체적인 활동 소개로 구성되었다.
강진아 팀장은 MZ 세대의 건강관리 트렌드로 특강을 시작했다. MZ 세대가 신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간주하며, 과거 세대에 비해 건강관리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특징을 흥미롭게 바라봤다고 설명했다.
특강의 첫 번째 핵심 주제이었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을 위해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자체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기획 및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 팀장은 이 사업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건소 내외 사업 통합, 연계 활성화’를 강조하며, 학교 및 경로당과의 연계 사례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흥미로운 흐름으로 ‘비대면 사업의 활성화’를 언급했다. 강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방식이 가진 경제성과 접근성의 장점이 주목받으며 대면과 비대면 융합 서비스의 형태로 많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다양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사례도 소개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고위험 음주 및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노마드(No More Alcohol till Drunk, NoMAD) 프로젝트’, 신체활동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MBTI별 특성을 적용한 프로젝트인 ‘진(JIN) So1e MBTI’ 등이 있었다.
특강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구체적인 활동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특강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건강증진’ 과목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실천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론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의 구현 사례를 확인하며 건강증진 활동에 대한 실천적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널리 6기 단원 차정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