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정진영 간호사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두경부암-폐식도암 부서에 취업한 뒤, 첫 월급의 절반을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정 간호사는 간호학과 홍보대사인 널리 단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정 간호사는 취업 후 첫 월급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왔고, 그 사랑을 다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기부처로 선택한 곳은 중앙대학교와 연계된 정신건강간호학 실습기관인 ‘대길푸른초장’ 이다.
사진출처 : 대길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대길푸른초장은 장애인의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정신건강간호학 실습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을 기부처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정 간호사는 “학생 실습 기간 동안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고 도움을 주셨던 회원님들과 선생님들께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재학 시절 정신건강간호학 실습을 통해 간호는 단순히 대상자에게 일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 속에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임을 배웠다며, 정신건강간호학의 매력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첫 월급을 의미 있게 사용하여 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정 간호사의 사례는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의 실습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진로와 간호의 가치를 싶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는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간호의 본질과 가치를 체감하며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널리 6기 최인아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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