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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최초 칭찬카드의 주인공, 3학년 서상오 학생을 만나다]

관리자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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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서상오 학생이 병원 실습 중 환자로부터 칭찬카드를 받은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는 실습생의 성실한 태도와 환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로, 학과와 실습 현장 모두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서상오 학생은 지난 학기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8병동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했다. 환자가 많고 빠르게 움직이는 병동 환경 속에서 활력징후를 측정하던 중, 한 환자로부터 “너무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해당 환자는 병동 간호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며 직접 칭찬카드를 전달했고, 며칠 후 병동을 통해 카드가 서 학생에게 전달되었다. 서 학생은 “당시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카드를 받고 많이 놀랐다”며 실습생의 작은 노력도 환자에게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서상오 학생은 환자와의 신뢰 형성(라포)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는 실습 첫날, 활력징후를 측정하려 병실에 들어섰을 때 한 환자가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말한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는 “다음엔 제일 먼저 와서 해드릴게요”라고 웃으며 답했고, 이후 그 환자와는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그날 이후로는 먼저 팔을 내밀어주시고, 오히려 저를 챙겨주셨다”며 환자와의 긍정적인 교류를 소개했다.


실습 환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바쁘긴 했지만, 간호사 선생님들 사이 분위기가 편안했고, 학생이 질문하면 성실히 알려주시려는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실습생마다 담당 간호사가 1:1로 배정되는 시스템 덕분에 약물 혼합이나 처치 전 준비 과정 등 실제 임상 간호 기술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실습생들 가운데 유독 환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이유를 묻자, 그는 “평소 웃는 얼굴이어서 그런지 말을 할 때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환자분들을 만난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습 과정 중에는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서상오 학생은 “‘실습은 배우러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모르는 건 꼭 질문하고, 실습 후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환자의 칭찬카드는 실습에 임하는 자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제가 한 노력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지만, 누군가는 보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행동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중앙대학교병원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서상오 학생은 동기들과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학년 1학기 임상 실습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시간이에요. 그래도 다들 정말 잘 해내고 있고, 후배들 역시 너무 겁먹지 말고 병원에 계신 좋은 선생님들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이처럼 환자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생들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의 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널리 7기 이수민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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