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중앙대학교 간호대학에서는 단과대학 축제인 ‘백의제(白衣祭)’가 개최되었다. 올해 백의제의 테마마는 ‘For:ever young’으로, 간호대학 학생회 For:TH의 ‘For:’와 청춘(young)을 담아 젊음을 마음껏 만끽하자는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인 9월 16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103관(파이퍼홀)에서 열린 행사는 ‘피터푸앙이의 모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A~D반의 체험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아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판매한 음식 부스 ▲소개팅 부스 ‘네버랜드 로맨스’ ▲미니게임 부스 ‘후크 선장의 오락실’이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모든 부스가 실내로 옮겨졌고 ‘네버랜드 로맨스’는 아쉽게도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학생회의 빠른 대응 덕분에 참가자들은 불편함 없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둘째 날인 9월 17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중앙마루에서 열린 무대 공연은 ‘피터푸앙이의 파티’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졌다. 장숙랑 학장과 장인실 학생주임교수를 비롯한 여러 교수진이 함께하였으며, 동문회에서는 홍상희 수석 부회장, 한수옥 부회장, 최미애 이사, 추연화 이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동문회는 이번 백의제를 위해 뜻을 모아 학생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재학생들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무대 공연에서는 ▲댄스 동아리 ‘Catch’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Veatrice’ ▲힙합·R&B 동아리 ‘루미놀’ ▲의대·간호대 연합 ‘손세상’, ▲ 간호학과 학우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쳤다. 공연 사이에는 참여형 게임인 ‘Pro-For:TH to You (프로포즈 투유)’와 ‘후크 선장의 폭탄 돌리기’ 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Pro-For:TH to You’에는 최성경 교수와 홍수민 교수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과 직접 호흡을 맞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학생회는 “이번 백의제가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며,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학생회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백의제는 학생과 교수, 동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간호대학의 전통으로 이어져 청춘의 추억을 쌓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널리 7기 이연우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