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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글로벌역량강화(2) ‘국제개발 협력에서의 간호’ 특강 성료

관리자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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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목요일 오후 4시, 102관 314호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개발 협력에서의 간호’에 대한 글로벌 역량 강화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박혜자(前 용인강남병원 간호부장) 강사가 맡아 국제 개발 협력에서 한국의 위치와 간호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박 강사는 먼저 한국이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에 가입하며 24번째 회원국이 되었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박 강사는 ‘간호의 힘으로 세상을 잇다’를 소제목으로 내세우며, 스와질랜드(현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등 다양한 해외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간호 활동을 소개했다. 첫 파견지였던 스와질랜드에서 수행한 이동진료차 이용현황 파악 등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소 조사, 식수 개선 사업 후 생활 개선 인터뷰, 인근 학교 보건 위생 상태 현황 파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야기하였다. 박 강사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뿐 아니라, 낯선 이에 대한 경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자를 함께 간호함으로써 ‘간호사’라는 공통적 정체성을 확인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다낭병원 암센터 역량강화 사업이 소개되었다. 박 강사는 암 환자 간호의 표준화를 통한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1년간 4차례 다낭병원에 방문하며, 병태생리, 화학요법, 교육자와 상담자로서의 종양 간호사 역할 등을 교육하며 현지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경험을 통해 현지 간호사가 스스로 교육자가 되는 순간 지속 가능한 발전이 시작될 수 있으며, 간호 교육자로서의 역할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강사는 탄자니아의 Muhimbili Mloganzila-Hospital-Dar es Salaam에 방문해 개원 준비 과정에 참여하며 현지 의료인과 협력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언어적 장벽이 있었기에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를 가지려 노력했으며,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강점이 되어 단점을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강사는 글로벌 간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간호 전문지식, 최근 보건의료 동향 파악과 더불어 무엇보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국제 보건 현장에서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알아볼 수 있었으며,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간호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는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특강을 통해 국제적 시야를 갖춘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널리 7기 이연우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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